차준환 VS 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 경쟁…누가 낙점받을까

차준환 vs 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 경쟁…누가 낙점받을까

차준환 vs 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 경쟁…누가 낙점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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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3·고려대)과 아시아 최초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 원윤종(39).

열여섯살 차의 두 명 중 누가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선출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출마할 국내 후보로 뽑힐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지노사이트

차준환과 원윤종은 26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가 주최하는 비공개 면접을 본다.

체육회는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려고 선수위원회 및 국제위원회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를 아울러 9명의 위원으로 평가위를 구성했다.

비공개 면접에서 차준환과 원윤종에게 배정된 시간은 각각 30분이다. 토토사이트

둘은 각자를 소개한 뒤 평가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서 자신이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로서 적임자임을 호소할 예정이다.

면접에선 차준환이 원윤종보다 먼저 나선다.

체육회 평가위는 IOC 선수위원 신청 서류 접수 순서에 따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먼저 신청서를 낸 차준환에게 1번, 원윤종에게 2번을 부여했다.

간단한 자기소개 후 평가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일반적인 채용 면접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된다.

다만, IOC 선수위원은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기간 선거 운동을 해야 하는 만큼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춰야 하며,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한 비전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평가위원 9명 중에선 후보 두 명의 외국어 능력을 테스트할 외국인이 한 명 배정됐다.

차준환과 원윤종은 한국 동계 종목에서 괄목할 성적을 낸 스타 출신이다.

차준환은 올해 1월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남자 싱글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달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전놀이터

원윤종은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으로 활약해왔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이끌어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 주인공이 됐다.

둘은 IOC 선수위원 후보로서 경쟁력과 관련해 차준환은 해외에서 오랜 기간 훈련하며 익힌 외국어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꼽았고, 원윤종은 13년 동안 선수 생활하며 세 번의 올림픽에 참가한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원윤종 역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회에서 활동한 만큼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위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두 후보의 동계올림픽·동계아시안게임 등 국제 메이저 대회 성적과 선수 경력, 외국어 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선 국내 관문을 통과한 후 실제로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될 수 있을지와 관련한 본선 경쟁력이 중요한 잣대 중 하나다.

앞서 2023년 8월 여자골프 선수 박인비가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진종오(사격), 김소영(배드민턴)을 따돌리고 평가위 만장일치로 국내 후보에 선정됐으나, 작년 파리 올림픽 기간 본 선거에선 낙선했기 때문이다. 소액결제 현금화

당시 박인비는 IOC 선수위원 선거에 참여한 29명 중 18위에 그치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박인비가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오래된 올림픽 종목 선수들과 비교해 인지도가 낮은 게 패인으로 분석됐다.

체육회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27일 선수위원회(위원장 신현우) 의결을 거쳐 국내 후보를 결정한 뒤 최종 후보 1명을 다음 달 14일 이전까지 IOC에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2명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 처음으로 선수위원에 선출됐다.

역시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뽑혀 8년간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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